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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8

퇴사 후 내 선택이 맞는건지 불안하고 확신이 없지만 나는 노빠꾸하기로 했다 2022년 03월 23일 이야기 퇴사후 우울증으로 3번째 상담 치료 3년 근무한 회사를 퇴사 후 방황하던 나는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었었고 처음 갔던 정신과 선생님과는 달리 새로 옮긴 병원의 선생님과는 참 대화가 잘 통했다 오늘은 3번째 상담치료 날이었는데 선생님과의 대화가 너무 뭉클할 정도로 좋았었다 나는 오늘 상담이 끝날 무렵 선생님께 조심스럽게 하나 여쭤봤다 사실 최근에 저는 여지껏 저를 아프게 했던 원인이 제 삶에서 제 자신을 쏙 빼놓은 채로 열심히 살아온게 문제였다고 판단해서 앞으로는 타인이 쫓는 삶을 따라 살지 않고 제가 정말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한번 주체적으로 살아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고 그래서인지 무기력하고 무거웠던 마음도 조금씩 가벼워지고 열심히 살아갈.. 2022. 6. 13.
퇴사 전 주식 짠테크하며 경제적 자유를 꿈꿨지만 현실은..ㅣ해외구매대행업 폐업 퇴사 후 해외구매대행업을 해보다..! 2022년 03월 11일 이야기 나는 3년간 일한 회사를 퇴사 후 백수로 돌아가 독서실에서 시급 천 원을 받으며 구석에 짱 박혀 진절머리 나는 공부만 했었다 그러다 나는 취업 말고도 다른 일로도 돈을 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해외구매대행업을 한 달간 도전한 적이 있었다 나는 이걸로 부자가 될거야 라고 시작한 건 아니었다 그냥 답답한 공부 말고도 다른 일도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렇게 난 처음으로 사업자라는걸 내보고 쇼핑도 안하는 내가 누군가에게 물건을 팔기 위해 아이템을 소싱하고 포토샵도 해보며 밤늦게까지 즐겁게 열심히 했었다 하지만 재미와 성적은 비례하지 않았다 한 달간 열심히 한 결과 판매건수는 단 몇 개.. 그래도 단 한개라도 팔아보는 게 목표였던 나는 나름.. 2022. 6. 5.
퇴사 후 30대 백수는 우울증을 겪고 깨달은것 타인과 비교하는 삶은 그만 외눈박이 물고기의 씩씩함으로 나도..! 오늘 마트에 양파를 샀다가 잠시 물멍을 때리러 갔다 알록달록 다양한 색깔의 예쁜 물고기들이 가족들과 함께 헤엄치는데 그 사이로 혼자만 덩그라니 헤엄치는 아주 평범하고 조금은 쓸쓸해 보이는 한 녀석이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녀석을 유심히 보니 눈이 한쪽 밖에 없는 외눈박이 물고기였다 태어날때부터 그랬던건지 헤엄을 치다 크게 다친건진 알수 없었지만 한쪽뿐인 눈으로 전혀 소심한 내색없이 화려한 물고기들 사이로 조심스럽지만 꿋꿋이 헤엄치는 녀석을 보며 참 씩씩한 녀석이구나란 생각이 들었다 분명 녀석은 다른 물고기들에 비해 시야는 불편했겠지만 하나뿐인 눈으로 남들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까지 더 세심하게 바라보고 늘 조심스럽게 자신을 지켜오면서 아주 단단하게 성장했지 않을.. 2022. 6. 5.
퇴사, 하고싶은일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 故이어령 박사님의 인생 조언 故이어령 박사님의 조언을 통한 삶의 통찰 2022년 03월 11일 이야기 최근에 나에게 큰 울림을 주신 문학평론가 이어령 박사님께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사님께서 인터뷰하신 내용이 내게 울림이 있어서 영상을 만들어 공유하기로 했다 박사님께서 말씀하시길 남들이 볼 때는 내 직업이 12개가 돼서 성공했다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사실상 나는굉장히 세상을 좁게 산 세대입니다 글 쓰고 사색하는 것만이 내 길이라 생각하고 다른 길은 없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참 후회스럽습니다 많은 꿈들이 있었다면 지금 내게 또 다른 가능성들이 열려있었을 텐데 말이죠 나처럼 살아온 길이 한 번밖에 없는 내 생명을 정말 값어치 있게 살아왔다고 볼 수 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세상에 천재 아닌 사람은 없어요 모든 사람은 천.. 202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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